인사말
기존의 공공디자인은 공공공간과 시설물, 시각물 등을 보다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개선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적 디자인 활동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공공디자인의 역할은 이제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나 환경 개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복지, 의료, 금융, 이동, 돌봄과 같은 생활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은 행정안전부 산하 전문기관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공공디자인으로 해결해나가며 공익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사회인프라와 복지의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보며, 이제는 주민이 삶 속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공정책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신개념의 공공서비스를 디자인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본 사업은 공공디자인의 범위를 단순한 결과물 중심에서 지역민의 생활서비스 전반으로 넓히고, 주민의 삶을 보다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안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재단은 공공디자인이 지역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이사장
